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회계원리를 배워나가면서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회계원리 수준에 머물러 있는 지식수준에 대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언가 묵직한(?) 자격증을 취득해서 이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인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전산세무 2급까지 취득했으나 운이 조금 따라 주었기에 제 실력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제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보았으나 하나같이 보이는 건 동그라미가 아닌

야속하기만한 빗줄기만 가득했기에 저는 그만 그 기출문제를 버리거나 찢어버리면서 저 자신을 나무랐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인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무엇을 들을까 하다가 워낙 한이 맺힌 기업회계 2급을 듣기로

마음먹고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강의수에 완강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고 중간중간 어려운 파트가 나오면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많은 근심을 갖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수험자들에게 이해가 되도록 쉽게쉽게 설명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졌던 사채의 이자비용을 구하는 그 메커니즘들, 이해가 되지도 않던 완성품환산량, 정상공손과 비정상공손을 구분하며 그 수량을 구하는 문제들.... 이전에 이 문제를 접했던 저는 그저 문제를 찍으면서 제 실력이 아닌 운이 따라주기를 바라는 그런 학습태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저는 이 강의를 완강함으로 이제는 운이 아닌 저의 실력으로 자신감있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파트라도 반복적으로 수강하다 보니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번 10월 기업회계 2급 시험에 응시하였고 가채점 결과 당당히 96점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공부하겠다는 의지뿐만 아니라 수험자를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던 강경석선생님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