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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 英외무, 자국민 사형 선고에 우크라측과 통화 예정…"엉터리 판결"
질문
질문내용 [ 2022-06-10 18:10 ]
기사내용 요약친러 분리세력, 전날 영국인 군인 2명 사형 선고英의원 "포로 교환 대상…해결할 사람 푸틴뿐"우크라 거주 중 전쟁 발발…해병대 입대해 참전



[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 지난 4월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폴란드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6.10.[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친러 분리주의 세력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영국인 군인 2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 영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측과 통화할 예정이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DPR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영국인 에이든 애슬린(28)과 숀 피너(48) 사건 관련 이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러스 장관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대리인에 붙잡힌 애슬린과 피너에 대한 선고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이들은 전쟁 포로로, (사형 선고는) 정당성이 전혀 없는 엉터리 판결"이라고 규탄했다.이어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영국 의회에선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며, 설득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영국 보수당 로버트 젠릭 하원의원은 BBC에 출연해 "완전히 터무니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은 용병이 아닌 영국 시민으로, 개인적 이유로 침공 전부터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던 이들"이라고 규탄했다.이어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했다가 포획됐으니 마땅히 전쟁 포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적절한 처우를 받고 이른 시일 내 우크라이나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젠릭 의원은 "트러스 장관에게 러시아 대사에 문제를 제기해 절대 영국 시민을 이런 터무니없는 방식으로 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도네츠크=AP/뉴시스]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법정 철창 안에 영국 시민 에이든 애슬린(왼쪽)과 숀 피너(오른쪽), 모로코인 이브라힘 사둔(가운데)이 앉아 있다. 2022.06.10.어느 시점에 이들이 포로 교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러시아 측 태도 변화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젠릭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포로 교환이 진행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대사는 어젯밤 내게 에이든과 숀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러시아의 국제법 준수 등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들은 우크라이나 군대 일원이었으며, 모든 군대 구성원들은 제네바 협약 적용을 받아 적절한 처우를 받아야 한다"며 "전시 재판에 회부되거나 이런 방식으로 사형 선고를 받아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돕고 싶어 한다는 걸 알지만, 결국 (사태를) 즉시 해결할 사람은 푸틴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영국 출신 우크라이나 해병대원 에이든 애슬린. (사진=에이든 애슬린 트위터 갈무리) 2022.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DPR 법원은 전날 애슬린과 피너, 모로코인 이브라힘 사둔에 대해 러시아 영토 내 용병 활동과 테러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이들은 총살형에 처해질 예정이다.애슬린과 피너는 러시아 침공 전 우크라이나로 이주해 거주해왔으며, 전쟁이 발발하자 우크라이나 해병대에 입대했다.이들은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정규군인 만큼,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 포로 처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에이든 가족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 "이들은 결코 용병이 아니었으며, 다른 전쟁 포로들과 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판결이 뒤집히길 바라며, 영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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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0일 ‘4월 국제수지(잠정)’가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4월(40억2000만달러 적자) 이후 24개월 만의 적자 전환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늘어난 영향이 컸다. 수출입 상황을 보여주는 상품수지는 29억5000만달러 흑자였지만, 1년 전보다 20억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같은 기간 59억3000만달러 늘어난 589억3000만달러, 수입은 79억3000만달러 늘어난 559억8000만달러였다. 특히 4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1년 전보다 37.8% 급증했다.국내 기업의 연말 결산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면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32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서비스수지는 5억7000만달러 흑자였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1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 중 운송수지 흑자가 수출화물 운임 상승으로 11억1000만달러 증가한 17억6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5억9000만달러 적자로 1년 전과 같았다.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57억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8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72억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6억9000만달러 감소했다.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경우 아직 4월 수치는 발표되진 않았지만 적자가 예상된다. 관리재정수지는 올 1분기 45조5000억원 적자였고 올해 연간으론 110조8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4월 관리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경우 월간 기준으로 2년 만에 쌍둥이 적자가 현실화한다.한은은 다만 4월 경상수지 적자는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운송 수지 등에 힘입어 서비스 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의 배당 요인도 완화되기 때문에 5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를 500억달러 흑자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연간 기준으로 25년 만에 쌍둥이 적자를 우려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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