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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 경북 포항에 애플 R&D센터·개발자 아카데미 설립
질문
질문내용 [ 2021-09-27 17:23 ]
27일 경북도와 포항시, 애플, 포스텍이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세계 기업 가치 1위 '애플'이 경북 포항에 둥지를 튼다.애플·경북도·포항시·포스텍은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애플은 포스텍 캠퍼스 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지원하는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3년간 각각 400억원과 250억원을 투자해 포스텍과 함께 운영한다.시는 애플이 공정위에 밝힌 계획대로 10년간 1천억원 투자가 실현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597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141억원, 고용유발효과가 5000여명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D 지원센터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조업에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SW핵심인력들을 양성하는 개발자 아카데미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다.'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공정과 관련된 최신장비를 구축하고 애플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지원대상에 선정된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스노우·카카오뱅크 같은 전 세계 iOS 앱(애플리케이션)경제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한국 개발자들의 모범사례를 통해 재능있는 개발자, 기업가,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교육도 한다.개발자 아카데미는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 아카데미는 연간 약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9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경북도·포항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청년벤처창업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포항시는 포스텍을 비수도권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4차 산업혁신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향후 애플의 현지화와 경북 동반성장을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이를 지원하게 된다.애플 코리아 윤구 사장은 “애플은 은 한국에서 함께 해온 오랜 역사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지원센터는 국내 개발자와 기업가, 학생들에게 핵심적인 기술과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적인 경제적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정부는 300만 도민과 지역기업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식회사와 다름없다"며 "애플도 우리 지역의 산업정책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R&D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의 설립은 한국에서도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이들 센터는 기업가와 학생은 물론 산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배움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ksg@heraldcorp.com(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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