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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동생만 숨진 차 추락사고…동승했던 오빠 사전답사 정황 CCTV 입수
질문
질문내용 [ 2022-06-01 21:15 ]
[앵커]얼마 전 부산의한 항구에서 40대 남매가타고 있던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석에 있던여동생이 숨지고 조수석에 있던오빠는스스로 탈출한사고가 있었죠. 보험금을노린 사고란 의혹이제기됐는데요, 탈출한 오빠가사고 하루 전,항구를 찾아 사고 당시와유사한행동을 하며 사전답사하는정황을 담은CCTV를 저희가 입수했습니다.김동영 기자의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지난 2일 부산 기장군의 동백항.자동차 운전석에서 내린 한 남성이조수석으로 다시 탑승합니다.남성이 조수석에 탄 뒤차량 후미등이 빨갛게 켜집니다.조수석에서 몸을 기울여 멈칫 멈칫 차량을 움직여보기도 합니다. 하루 뒤인 지난 3일에도같은 남성이 항구에 차를 세우더니조수석에서 운전석 방향으로뭔가를 옮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다시 이 남성이 조수석에 타자 사고 하루 전날 찍힌 CCTV처럼 빨간색 후미등이 들어오고차량은 곧이어 바다로 추락합니다. 사고 목격자 "그냥 쑥 들어간 거예요. 떠 있다가 이 앞에서 지금 가라앉아서…." CCTV에 등장한 남성은 사고로 숨진 여동생의 오빠 A씨.사고 당시 A씨는 스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A 씨는 사고 전날자동차를 타고 이곳에 와 2차례 사전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 조사결과운전석에 있다 숨진 여동생은 뇌종양을 앓고 있었고 운전을 할 수 없는 건강상태였습니다.해경은 또올해 초 여동생의 사망 보험금 5억원의 수령자가 오빠 A씨로 변경된 점을 파악하고A씨의 계획 범행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행정학 교수 "범행의 착수 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은닉을 함으로써, 보험금의 편취라고 하는 것을 염두에 둔 지극히 계획적인…." 해경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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